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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계부실위험지수(HDRI, Household Debt Risk Index)는 가계의 부채 상환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입니다. 가계의 소득, 금융자산, 실물자산 등을 고려하여 가계부채의 위험 수준을 측정합니다.
가계부실위험지수의 구성요소
가계부실위험지수는 크게 두 가지 요소로 구성됩니다.
- 원리금상환비율(DSR, Debt Service Ratio)
가구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처분가능소득으로 나눈 값입니다. 이 비율이 높을수록 가계의 부채 상환 부담이 큽니다. - 부채/자산 비율
가계의 총부채를 금융자산과 실물자산으로 나눈 값입니다. 이 비율이 높을수록 가계의 자산 대비 부채 수준이 높아 위험합니다.
가계부실위험지수의 해석
한국은행은 가계부실위험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'위험가구'로 분류합니다. 지수가 높을수록 가계부채 위험이 높다고 판단합니다.
가계부실위험지수가 높은 경우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- 가계의 채무상환 능력 약화
가계부실위험지수가 높다는 것은 가구의 소득 대비 부채 수준이 높고 자산 대비 부채 비율도 높다는 의미입니다. 이렇게 되면 가계의 채무상환 능력이 약화되어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. -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위험 증가
은행 등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가계대출의 부실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. 이에 따라 대출금리를 인상하거나 가계대출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. - 소비 위축 및 내수경기 침체 초래
가계부채 부담이 커지면 가계는 소비를 줄일 수밖에 없습니다. 이는 내수경기 침체로 이어져 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칩니다. - 자산가격 하락 시 부실화 가속
가계부채가 누적된 상황에서 주가나 부동산 가격 등 자산가치가 하락하면 가계의 순자산이 급격히 감소합니다. 이 경우 가계부실화가 가속화되어 연체와 채무불이행 사태로 번질 수 있습니다. - 금융시스템 리스크 증가
결국 가계부채 문제가 심각해지면 은행 등 금융기관의 건전성이 훼손되고, 이는 금융시스템 전반의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따라서 가계부실위험지수를 안정적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정부는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도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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