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01. 금융제도

글로벌 연금지수 _ 2024년 한국의 연금성적은?

by 달러다이나모 2025. 3. 26.
반응형

우리나라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후생활을 책임지는 연금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. 현재 우리나라의 연금은 얼마나 잘 준비되고 진행되고 있을까요? 오늘은 이런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수단 중의 하나인 글로벌 연금지수와 2024년 한국은 연금지수와 관련하여 어떤 수준인지 살펴보겠습니다. 

 

글로벌 연금지수는 무엇인가?

글로벌 연금지수(Global Pension Index)는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의 연금 시스템을 평가하여 비교하는 지표로, 각국의 연금 제도가 얼마나 적절하고 지속 가능하며 신뢰할 수 있는지를 분석합니다. 이 지수는 매년 컨설팅 기업인 머서(Mercer)와 투자 전문가 협회인 CFA Institute가 공동으로 발표하며, 연금 제도의 적정성(Adequacy), 지속 가능성(Sustainability), 통합성(Integrity)의 세 가지 주요 항목을 기반으로 평가합니다.

 

1. 평가 항목 및 가중치

  • 적정성(Adequacy) [40%]
    연금 급여 수준이 노후 생활에 충분한지를 평가합니다. 여기에는 연금의 소득대체율, 최저연금, 가계 저축률, 가계부채 등이 포함됩니다.​
  • 지속 가능성(Sustainability) [35%]
    연금 제도가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할지를 평가합니다. 은퇴 저축 플랜 가입률, GDP 대비 공·사적 연금 자산 비율, 연금 수급 연령과 기대수명, 예상 합계출산율 등이 고려됩니다.​
  • 통합성(Integrity) [25%]
    연금 시스템의 신뢰성, 규제 수준, 운영 투명성, 법적 규제, 재정 관리, 정보 공개 수준 등을 평가합니다.​

 

2. 2024년 한국의 글로벌 연금지수 성적

2024년 발표된 글로벌 연금지수에 따르면, 한국은 100점 만점에 52.2점을 받아 전체 48개국 중 41위를 차지했습니다. 이는 전년도인 2023년의 51.2점(47개국 중 42위)보다 약간 상승한 수치입니다. ​ 

 

국가별 글로벌 연금지수 평가결과

 

 

3. 세부 평가 결과

  • 적정성
    한국은 적정성 부문에서 39.0점을 받아 평가 대상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. 이는 연금의 소득대체율이 낮고, 최저연금 수준이 부족하며, 가계부채 등 가구의 경제상황이 취약한 점 등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. ​
  • 지속 가능성
    지속 가능성 부문에서는 52.7점을 받았으며, 이는 전체 평균(54.2점)보다 약간 낮은 수준입니다. 이는 인구 고령화와 낮은 출산율로 인해 연금 재정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고 있음을 나타냅니다. ​
  • 통합성
    통합성 부문에서는 68.5점으로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, 이는 연금 시스템의 규제와 지배구조, 운영 투명성 등이 상대적으로 양호함을 의미합니다. ​ 

 

4. 한국 연금제도의 개선 방안

  • 최빈층 연금 수급자 지원 강화
    기초생활보장제도에서 기초연금 수령 시 지원금이 삭감되는 문제를 해결하여, 최빈층 노인들의 실질적인 소득 보장을 강화해야 합니다. ​ 
  • 사적연금의 연금화 유도
    퇴직연금 등을 일시금이 아닌 연금 형태로 수령하도록 유도하여, 노후 소득의 안정성을 높여야 합니다. ​
  • 퇴직연금 도입 촉진 및 관리 강화
   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도입을 가속화하고, 퇴직연금제도의 사후 관리와 이를 감독할 사내 위원회 설립 등을 통해 제도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여야 합니다. ​ 

 

 

 

#글로벌연금지수, #연금지수, #한국연금, #2024 연금지수, #노후대비, #국민연금, #연금제도, #연금개혁, #고령화사회,

#저출산, #연금고갈, #연금재정, #은퇴준비, #노후준비, #경제이슈

반응형